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조창운 사진전 ‘무엇으로 채울것인가’ 개최
- 버려진 것들에 대한 따뜻한 감성과 독창적인 시선
- 6월 8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려
한국조폐공사(www.komsco.com)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은 27일부터 6월 8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조창운 작가의 사진전 ‘무엇으로 채울것인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고민하며 시작됐다. 조창운 작가는 낡고 바래진 사물들, 버려진 것들 속에 깃든 이야기와 감정에 주목했고, 그 안에서 느낀 연민과 공감을 사진 프레임 안에 섬세하게 담아냈다.
빛이 스며드는 틈, 버려진 석고상, 쏟아지는 빗줄기, 갓 돋아난 새싹 등 일상의 소소한 피사체들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포착한 작품들이 이번 전시의 중심을 이룬다.
조 작가는 “나만의 프레임이 왜곡이나 착각, 편견일 수 있음을 인정한다”며 “시간의 흐름과 변화 속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들에 대해 관람객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다”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지나치는 사물들을 따뜻한 감성과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조명한 사진 작품 20여점 이 공개된다.
성창훈 사장은 “버려진 사물 속 이야기를 통해 오래된 기억과 감정을 환기시키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문화적 소양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을 무료 대관으로 운영하며, 연간 20여 건의 전시를 지원 및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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